여자친구가 가장 우려하던 일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D90을 사고나니 이젠 주변기기에 눈이 가네요.
일단 삼각대는 기본으로 있어야 할것 같고... 둘이서 사진 찍으려면 리모컨도 있어야할것 같고... 렌즈를 끼운체 카메라를 수납할 수 있는 가방도 하나 있어야 할것 같고...  가볍게 들고 다닐만한 단렌즈도 하나 있으면 좋겠고...

 저렴한 가격대에 꼭 필요한 주변기기로는 뭐가 있을까요? 위에 적어놓은 것들만 있어도 충분할거 같긴한데요.
  DSLR을 사려합니다.
 후보로는 Nikon D80, Nikon D90, Sony 알파 350. 이렇게 세종류입니다.
문제는 D90이 제일 맘에 들긴한데 기본 렌즈 패키지 가격이 150만원 가량 한다는 겁니다. 이 가격이면 D80에 무선 리모컨, 삼각대, 고급 가방, SD 메모리, 추가 밧데리 등등을 포함한 가격보다 비싸다는 거죠. 어떤 쇼핑몰에서는 D80에 렌즈도 하나 더 주더군요. 에구구...
소니의 알파 350은 라이브뷰 LCD가 틸트형이라는게 맘에 드는군요. 쪼그려 앉거나 높은곳으로 옮기지 않더라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그 기능이 맘에 들긴 하네요.

1. Nikon D90
  제가 점찍어놓은 제품중에서 가장 최근에 출시된 니콘 D90입니다. D80과는 틀리게 HDMI 출력을 지원하며 고화질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게 가장 큰 특징이죠.

 그 외에도 초당 4.5장 연속 촬영이 가능하군요. 세 제품 중에서 초당 촬영 가능 장수가 가장 많습니다.

 여러가지 맘에 들지만 딱 한가지 맘에 안 드는건 가겨이군요. 기본 렌즈 번들킷이 150만원이 넘는다는거..... !!






2. Nikon D80
  D90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 매력적이며, 원래가 잘 만들어진 제품이라 아직까지는 쓸만하다는게 맘에 듭니다. 사실 가격이 제일 맘에 급니다.
 연속촬영은 D90보다는 떨어지는 초당 3장입니다. 그래도 소니 알파 350의 2장보다는 빠르게 찍히네요.

 










3. 소니 알파 350


틸트 LCD가 아주 맘에 들지만 다른 기능들은 D80이나 D90에 밀리는 편입니다. 연사도 초당 2장으로 세 제품 중에서 가장 적구요.
가격은 D80보다는 조금 높은 편입니다.















글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거의 D80으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경제적인 여건때문에 D90은 어렵겠구요.
곧 카메라를 사게되겠지만, 마지막까지도 고민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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