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술/Database

[DBA로 살기] DBA가 일을 할때.

ㅇㅔ ㄷㅡ 2010. 2. 3. 18:37
 DBA로 살기 위해 여러 세미나와 각종 교육 등을 받아보면, 자주 등장하는 강사(혹은 발표자)의 농담 섞인 얘기들이 있습니다.
"DBA가 할 일이 별로 없는 회사가 시스템이 잘 굴러가는 곳이다."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튜닝은 돈을 투자하는 것이다."
"오늘 설명한 작업은 시스템에 사용자가 별로 없는 시간대에 하거나, 외부의 접속을 끊고 진행하는것이 좋습니다."
라는 얘기죠.
 흔히 낮에는 하지 말자라는 작업을 몇가지 생각나는대로 읇어보면...(물론 어떤 시스템이냐, 어떤 장비를 쓰느냐에 따라 달라지긴 합니다.)

1. 대용량 Data file 추가
2. 대용량 Data table의 이전 혹은 여기에 생성되어 있는 Index의 rebuild 작업
3. online full backup
4. 통계 Data 정리
음... 이거 말고도 부하를 줄만한 작업이 꽤 많죠. 음... DW구축 등의 작업이 보통 새벽이나 밤에 시작되죠.
예전에 근무했던 곳에서는 내부 업무용 DW DB라 그런지 9시 쯤부터 배치 작업이 돌아갔었던거 같습니다. 음... 일년 정도 지나니까 생각이 잘 안나네요.

 암튼... 이런 얘기를 하는건...
뭔가 원인이 있었겠지만, 저희 팀의 윗분 한분이 사용자가 많은 시간에 인덱스 리빌드를 몇개 돌리시더군요. 저한테는 DBA가 왜 낮에 시스템에 부하를 주는 작업을 하냐고 타박을 주시던 분인데...
DB 서버에 Wait가 걸리고, 웹 서버 프로세스 수가 급증하는 통에 전화기에는 불이나고...

음... 그대로 놔뒀으면 사용자들이 조금은 느리더라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을텐데, 굳이 그런 작업을 해서 서비스가 중단되는 테러를 자행하다니...

전화 폭탄과 SMS에 스트레스가 쌓여서 요렇게 글로 풀어봅니다. ^^;